▶◀ 잡스형님 왜 그리 일찍 가셨어야했나요. Good-bye My Hero..


네, 스티브 잡스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IT 밸리는 뭐 더 얘기할 것도 없겠지만요.

제가 이때까지 겪은 죽음은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제 친족들이셨던 할머니, 할아버지를 빼고

유명인사들의 죽음 중 가장 쇼크 먹었던 3명이 있습니다.


1. WWE의 레슬러, Eddie Guerrero.

2. 故 노무현 대통령

3. 성우 카와카미 토모코 씨.

그런데 한명 추가해야겠군요.

4. Apple CEO Steve Jobs.


또한 제가 이때까지 가지 못해 후회 했던 행사들 3가지가 있습니다.

1. Softmax 2005년 Conference (그나마 이건 리체님이 이솔렛과 예프넨 카드를 주셔서 조금은 만회)

2. JMIC 2009년 행사 (마키노 유이씨가 처음으로 찾은 한국이었는데 끝내 가보질 못했습니다. 아마 제가 일본 가지

않는 한 두고두고 한으로 남을 듯)


마지막으로 이건 진짜 통한의 한으로 남겠네요.

3. WWDC (....더 이상의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뭐 저같은 개인이 가봤자 Live TV로 밖에 시청은 불가능헀겠지만, 그래도,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잡스횽의 프레젠테이션을 최대 단거리적으로나마 보고 싶었습니다.

티켓 가격이 비싸도 정말 시간내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잡스횽이 이렇게 빨리 떠날 줄 누가 알았겠나요.

56세, 분명히 췌장암 중에서 고칠 가능성이 컸던 희귀 케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안돌보신 결과라 더 슬픕니다.

그래서 Cancer가 무섭구나 빌어먹을.... 오늘만은 이 포스팅을 통해 앱등력 좀 폭발해보렵니다.

이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멍...하네요. 실감이 안납니다. 

제가 애플 제품을 좋아했던 계기가 생각이 나네요.


예전 고등학교때 제 친구가 아이팟 3세대를 가져야 클릭휠을 돌리면서 음악을 듣는데 그게 어찌나 간지나보이던지

그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PDA인 HP iPAQ 2210의 미디어 플레이어에 아이팟 스킨 까지 깔았었죠.

그 후, 아이팟 미니를 싸게 살 기회가 와서 결국 아이팟 미니를 질렀고, 제 동생 역시 그걸 보고 따라 질렀습니다

(지금도 아이팟 미니 2대 모두 생존 중입니다)


그렇게 있다가 아이팟 나노 1세대를 보고 완전 쇼크 먹고 (그당시 ESTi님이 남기셨던 포스팅 내용이 아직도 생생)

<신이시여... 저를 지름에 들지 말게 하시옵고, 지름에서 구원해주시옵소서...  잡스횽아 제발 매너염 ㅠ>

그 후 아이폰 1세대를 보고 와 저런 미친, 저런 그림의 떡을 우리나라에선 못쓴단 말야? ㅠㅠ 

하다, 아이팟 터치 1세대 ... 격침 당했습니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었고, 직접 써본 결과는


'이거 100% 우리나라에 나왔다간 울 나라 MP3 망한다' 는 예감이 절로 들었습니다.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발매된 지금, 우리나라가 어떻게 통신환경이 바뀌었는지는 더 얘기할 필요가 있나요?

우리나라의 통신환경이 아이폰 발매전에 얼마나 X같았는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저 역시도 이를 갈았던 파트니까요.

어떻게 보면, Steve Jobs라는 한 개인이 한 나라의 환경을 송두리째 바꿨다 봐도 되는거죠.


처음에 iPad 발매시엔 '화면만 키운 아이팟 터치라니 아이고 잡스횽 노망나셨구나' 싶었는데 왠걸??

..............멋도 모르고 산 iPad 16G 지금 완전 제 일상용품이 되었습니다. 진짜 혀를 안내두를 수가 없더라구요.

그의 손이 닿은 작품이 무서운 이유가, 혁신성&편의성&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물론 애플 제품은 비쌉니다.)과 미칠듯이 끌리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그 제품이 서포트될 환경 까지 만들어내는 걸 보고 완전 경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품을 잘 만들지만

절대 그 환경까지 생각하진 않거든요. 전 그래서 잡스횽이 죽어도 삼성이 그 자리를 완전히 꿰어차진 않으리라

봅니다. 애플 제품엔 그정도의 매력이 있었으니까요.



혹시나 몰라요, 삼성 건희아찌가 미친척하고 조나단 아이브를 디자인 담당으로 내걸고, 제품이야 원래 잘 개발했으니

놔누고, 거기에 그 제품이 정말 위력을 갖도록 환경을 장기간에 걸쳐 만드는 노력을 한다면,

아마 저도 삼빠로 전환할지 모르나 그럴리가 없잖아요? :>



후에 그의 자서전이 나옵니다. 반드시 사서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제 마음의 멘토였고, 제가 정말 짧은 일생으로나마 존경했던 리더이자 영웅이었던 Steve Jobs.

앞으로도 제 남은 일생동안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R.I.P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I loved you.


마지막으로 그가 남겼던 명언 하나 남겨보겠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결론: ▶◀ Good-bye My long lasting Hero...
I will remember you forever. Please Rest in Peace






덧글

  • 발라 2011/10/06 14:24 # 답글

    애플 이전에 혁신으로 기억되어야 할 그 분.
  • ◀에브이▶ 2011/10/12 08:14 #

    제 인생에 획을 남기셨죠. 저같은 사람 많을듯...
  • 김반장 2011/10/16 22:59 # 답글

    그리고 보면 한국의 갈라파고스 화를 막아 주신 분중 한분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아이폰 안나왔으면 지금 안드로이드 2.3 대신 멍청한 WM 6.1과 씨름을 했어야 할테니......

  • ◀에브이▶ 2011/10/28 01:30 #

    어휴 끔찍합니다 진짜 ㅠㅠ
  • 에이론 2011/10/23 19:58 # 답글

    윈도우즈 이전에 덜덜 거리면서 썼던 퍼스널 피시가 생각나네요. 이제 생각해보니 이것이 아이팟이 있게 한 시초였지요...

    이른 나이에 돌아가시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내 영혼에! 가슴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
  • ◀에브이▶ 2011/10/28 01:31 #

    스티브 잡스는 죽었어! 이제 더는 없어!!!
댓글 입력 영역



W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