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이요?? 전 찬성입니다.


다시금 떠오르는 뜨거운 감자네요. '학생 체벌' 말이죠.


일단 제 나이가 20대 중반인것만 염두에 두시고 이 포스팅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아니, 애들이 무슨 '말이나 소'냐? 왜 꼭 때려야 말을 듣는다고 생각하냐?'
 

사실 체벌이란게 양면성이 있죠, 하면 교사가 유리, 안하면 학생이 유리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하나 알아둬야 할 건, 적어도 - '유능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성격이 나쁘지않은 선생님'들과

'공부를 못한다고 해도 인성은 착한 학생들'은 보호해야한다
는 점입니다.


저 점에 입각하자면, 뭐랄까... 상당히 보수적이 되겠습니다만,

질서가 무너진다는 점에서 일단 체벌 찬성에 손을 들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체벌 반대하는 분들께서 내세우는 논리 중 하나가 이건데요.

'학생들이 선생님보다 약자 아니냐? 약자를 보호해주고, 보듬어줘야지 때려서 되겠냐?'

그런데 전 솔직히 학생들이 선생님보다 약자인거 인정하지 않습니다.

엄연히 말하면 학생들이나 선생님이나 똑같은 인격체입니다. 그런 점에서 시작해야죠.

저 역시도 무능한 선생이 선생의 권위 운운하는거 보면 비웃음밖에 안나왔었습니다.

또한 되먹지 않은 녀석들이 유능하지만 착한 선생님들 공격하는거 보면 짜증밖에 안나왔었구요.


요컨대 이겁니다. 
 
'선생님과 학생들간의 상호 견제가 필요하다' 는 점에서 찬성인겁니다.

그래서 조건을 하나 달자면, 소위 선생님들은 '방어체벌'을 해야한다는겁니다. 운전도 방어운전이 있듯이요.

즉, 선생님들의 신상을 보호하는 조건 입회하에 체벌이 허용되야 하는겁니다. 무조건적인 체벌은 당연히 안되죠.

(뭐랄까... 보완책으로는 체벌후 사유적기 정도가 가장 적당하려나요?)

어느 정도 개념있는 학생들이면 체벌없이도 '대화' 내지 최고로 치사하게 '내신 점수 깎기'라는 방법 만으로도

질서잡기엔 매우 충분합니다. 문제는 '개념 없는 학생들' 잡을때 필요한게 바로 체벌인거죠.



학생분들도, 제발 가정에서 개념 좀 챙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물론 개념 없는 학생들 한정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분들은 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나름대로 꿈이나 생각을 가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사실 개념있는 학생분들을 위해서라도, 개념없다는 것이 사회에 통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유능하시지만 심성 착하신 '선생님들'의 꿈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체벌'은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전 무조건적 '체벌 반대'에 반대합니다.


결론: 요컨대, 사제지간에 서로 우습게 보지 좀 맙시다. 서로 지킬거 안지키니까 이 모양이잖아요 ㅡㅡ;; 


P.S 일단 개인적 의견임을 밝혀둡니다. 또한, 태클은 받습니다만 비방 안받습니다.
      보고 욕하실 분들은 조용히 Backspace키를 눌러주시죠.

덧글

  • 배은희 2010/07/20 12:46 # 삭제 답글

    체벌은 꼭 필요합니다!!!! 미성숙자들을 어찌 통제하냐구요~~~
  • ◀에브이▶ 2010/07/20 21:30 #

    뭐 너무 지나치면 안되겠지만요 하..
  • 석혜숙 2010/07/20 13:00 # 삭제 답글

    방어체벌이라..이건 선생과 학생이 서로 싸우고 있는 사람들처럼 들리네요..똑같은 인격체라고 하셨는데 그럼 서로 때리고 맞고 이런건 안되죠. 다른 대안을 찾아 행정적 기틀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시켜야지요. 쉽고 편한 방법이 있다고 그렇게 하려고 하다간 아이들도 그대로 배우게 될겁니다. 저는 학교 다닐때 맞아본건 다섯손가락 안에 들고 그것도 손바닥 정도이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맞아서 고쳐지는 아이는 한번도 못봤어요. 맞으면서 큰 아이들이 상대를 때린다고 생각합니다. 폭력이 폭력을 생산하게 되는거죠. 체벌전면반대는 확대해석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결과적으로 예상되는 나쁜 사태를 미리하는 걱정하지 마시고 그런 사태가 생기지 않을 방법을 모색해 보심이 더 좋을듯 싶습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신체에 해를 가할 권리는 없으며, 맞아도 될 사람은 없습니다.
  • ◀에브이▶ 2010/07/20 13:57 #

    네, 학부모님의 의견이라서 신선하네요. (비하의도가 아닙니다) 말씀 잘들었습니다

    일단 제 의견은 가정에서 인성교육이 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말씀대로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신상에 해를 가할 권리가 없으며 저 역시도 동감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제 기준으로 체벌금지는 이상론입니다 또한 제가 사제관계를 대결관계처럼 그려놓은 것도 현실을 냉정히보자는 면에서 이렇게 서술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것은 정상적인 사제관계가 아닐때에 적용한다는 점도 알아주셨으면하네요.

    체벌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방법으로쓰는겁니다. 상호존중하는 학교에선
    제 논리는 오히려 필요없죠

    핀란드의 교육이 이상적이라지만 그 교육의 토대는 그렇게 짧은 세월에 완성된건 아니죠. 아직은 체벌금지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 희망의빛™ 2010/07/20 21:55 #

    체벌은 최후의 방법이라기보다 격식있는 체벌같은 경우, 교육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있는 일종의 교육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물론 거기엔 이해관계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채 순전히 교육적 목적만이 담겨있어야 하겠지요.
  • 몰라잉 2010/08/04 04:04 # 삭제 답글

    희망의빛™ //
    어떻게 선생님들이 체벌할때마다 ' 이해관계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채 순전히 교육적 목적'만이 담긴 체벌을 할수있을까요... 그리고 일종의 교육방법이라고 말씀하셧는데, 체벌은 엄연한 폭력입니다.
    그게 과연 교육일까요?
  • 어이쿠 2010/08/19 00:59 # 삭제 답글

    '질서가 무너진다는 점에서'
    글쎄요? 체벌을 금지한다고 해서 질서가 무너질까요? 그 근거는요?
    뭐 일부일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http://posb.postech.ac.kr/board/readArticle.jsp?aid=2786957&pageNum=2&perPage=15&sort_col=tid&sort_desc=desc&searchCol=&search=
    그리고, 당신 논리대로 체벌을 금지하면 교내질서가 무너진다면, 체벌을 금지하는 수많은 나라들의 교육은 어떻게 된걸까요 ^^? 다 무너졌나요? ㅋ

    그리고, 체벌을 허용했을때, 침해받는 학생들의 인권은요?
    뭐 님께서는 애초에 체벌금지하는쪽의 논리도 잘 모르시는거같고 ㅋ
    뭐 그냥 일기장에 끄적거린 글 같네요
  • ◀에브이▶ 2010/08/19 08:12 #

    지금 장난하나요? 제 글 끝까지 읽어보고 얘기하시는건가요?

    체벌금지하는 나라들은 엄연히 막장까지 가는 아이들은 사실상 교육을 포기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겁니다. 우리나라는 특성상 그렇게 못하는거구요.

    어디까지나 체벌은 막장까지 가는 아이들을 위한 겁니다. 마키아밸리의 '군주론' 처럼

    힘은 있어야 하지만, 마구 쓰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양쪽 다 적당한 권리를 보장해야하는데

    그러기가 힘듭니다. 예로 드신 링크는 그나마 좀 괜찮은 학군이신거 같네요.

    저 역시도 이해찬 세대의 학생이라 체벌금지가 왜 없었겠나요? 한때 있었다가

    없어진거죠. 제가 있던 곳은 거친 애들이 워낙에 많아서 체벌 없으면 힘들정도였습니다.

    뭐도 모르면서 함부로 폄하하지 마시죠. 제가 납득할 만한 논리를 갖다 대시던가.
  • 어이쿠 2010/08/20 11:42 # 삭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있던 고등학교도 실업계 떨어지고 오는 애들도 있을정도로 개막장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막장으로 가는 아이들의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다' 라고요?
    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막장인 고등학교에서 귀를 닫고사셨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애들 막장까지 가면 애한테 '자퇴권고'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강제전학 시키는것도 다반사고요 ㅋ
    수업시간에 자건말건 신경 안쓰고 출석하는정도만 하면 냅두는건 물론이고요.

    이게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것' 인가요?

    '학교에 오게 하는 것' =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것' 인가요?

    납득할만한 논리를 대라고요?

    1. 체벌이 없다고 해서 교육이 무너지는건 아니다.
    - 학교에 보면 종종 체벌없이도 아이들을 다루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결국 체벌없이 교육이 힘들다는건 교사 개인의 능력이 부족하다는걸 시인하는것밖에 안되죠.
    이는 교사의 문제를 학생의 인권을 침해함으로 해결하는것밖에 안되고요.

    2. 체벌이 필요한가 불필요한가를 떠나서 체벌금지가 옳다면 그렇게 해야한다.
    음 박정희때 우리나라는 많은 경제성장을 했죠. 그렇다면 독재가 정당화 될 수 있나요?
    다른 개도국들에게 '우리는 이렇게 성장했으니 니들도 해보렴ㅋ' 이라고 추천할건가요?
    체벌이 왜 옳지 않은가도 설명해야하는건 아니죠?

    3. 체벌은 결국 교사의 편의를 위한것
    막장까지 가는 아이들은 체벌의 유무에 관계없이 My Way임
    그 애들은 체벌로 행동을 '한순간' 수정하는 것 뿐이지, 궁극적으로 교육되는것은 아니지요.
    결국 체벌은 교육목적이 담겼다기 보다는 학생으로 하여금 교사의 말을 잘 따르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입니다.
    말로 100마디 해야할걸 팔 잠시만 움직이면 편하게 끝나니 하는거죠.
    결국 교사의 편의를 위한것으로 정당성이 없다는거죠.



    이게 체벌금지 찬성의 일반적인 논리입니다.
    반박해주세요.
  • ◀에브이▶ 2010/08/20 12:45 #

    좋습니다 반박해드리죠.

    1. 체벌없이 다루는 선생님 - 상당히 소수입니다. 최소한 제가 있던 고등학교가 비평준화 고교중

    상당히 수준이 있다고 하는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체벌없이 애들 지도하시기 상당히 힘든게

    눈에 보입니다. 제가 학생입장이었음에도 말이죠. 교사 개인의 능력 부족이 맞는 말씀이겠지만

    문제는 그 '능력 부족'의 교사분들이 엄청 많다는거.. 정확히는 학생들도 영악해서 교사가 가라는

    방향으로 잘 가지 않습니다. 그런 선생님들 다 짜르라고 해보시죠? 어디 제가 싫어하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가만 계시겠냐만은



    2. 이거 상당히 의미심장한 발언이시네요.

    전 결과론적 주의라서 하나만 얘기 하죠. 박정희씨가 독재를 한것도 사실이고

    경제성장을 일궈낸거 또한 사실입니다. 그럼 역으로 돌려 말하자면 독재를 안했다면

    경제성장이 있었을까요? 전 절대 없었다고 봅니다. 박정희씨 찬양이 아니라

    아이러니하게도 저 두가지가 양날의 검이란 사실이죠. 얘기가 빗나갔는데, '평범한' 교사들이

    '지도'의 방편으로 쓸수 있는 최후의 수단을 쓰지 말라고 하면, 그건 지도포기나 다름없죠.

    또한, 일반학급 말고도 장애아들이 있는 특수학급의 경우엔 체벌이 없다면 그야말로

    난장판입니다. 그냥 교사들보고 손 놓으라고 하시죠? 아니, 글 쓰시는 님께서 한번

    직접 지도해보시죠? 그런 말씀이 어디 그리 쉽게 나오는가.

    100마디 말로써도 안되는게 체벌 하나로 된다면 써야지 안씁니까?

    착각하지 마시죠. 인권 얘기는 어디까지나 상대방을 존중할때 나올 수 있는 거지.

    그런것도 없이 인권 얘기는 그저 코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아 어쩌다 내가 '전교조'입장을 대변하게 되었냐 ㅡㅡ;;)

    3. 암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도구 맞습니다. 맞는 말씀 다 해주셨네.

    체벌이 일시적이라고 하는데, 그 순간 만이라도 계도 할 수만 있다면 써야합니다.

    님은 중병환자에게 일시적인 진정제는 안놓고 완전 치료제만 하염없이 찾으실건가요?





    전 성적 나빠서 체벌하는건 반대입니다. 체벌은 어디까지나 수업 분위기를 흐리거나,

    학교에서 정하는 옳지 못한 행동을 했을때 가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체벌금지 찬성하는 논리 치곤 참 궁색하네요. 님같은 분들 대부분이 핀란드식 교육을조
    추구하시는 모양인데. 잊지 마시죠. 핀란드는 비교적 안정했던 선진국이고,

    여유로운 사회 생활과 상호존중의 개인주의가 받쳐주기에 그런 교육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정서는 핀란드식의 교육을 따라하기엔 너무나도 안맞습니다.

    경쟁위주의 사회분위기가 그걸 허용할 수가 없고, 주변에 강국들 사이에 낀 것

    때문에 아직까지 여유를 찾기는 사치입니다. 정 체벌이 싫으시면 그냥 외국으로

    가시라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 학생 2010/12/21 20:24 # 삭제 답글

    저는 이제 고2되는 학생이지만 체벌금지 절대적으로 찬성합니다.

    학생인 제가 봐도 요즘 애들의 영악함은 끝을 달려요.
    요즘 애들은 집에서 작은황제로 키워진 탓에 선생님께 대드는 거 기본이고요, 혼났음에도 자신이 왜 혼났는지 모르고 되려 애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선생님은 욕해요.

    벌점을 주면 선생님앞에서 벌점용지를 찟기도 하고요.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머리에 개념이라는 게 안 박혀있어요.
    벌점을 받고서도 지들이 잘못한 것이 있어서 받는 것인데 지들은 끝까지 잘못이 없대요.

    체벌금지 좋다고 하는 학생들 진짜 웃긴게 안 그런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양아치에요.
    지들이 학교에대한 선생님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안 지키면서 어떻게 선생님이 자신들을 사랑으로 돌봐주길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도 사람인데 말이에요.

    그냥 담배 안피고, 화장 안하고, 머리 안 볶고 단정하게 하고다니면 전혀 욕 먹을 일 없는데 말이요.


    저희 학교도 체벌금지 시범학교라고 성찰실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들어가게 되면 오후 5시~6시까지 남는 데요 . 그런데 이게 또 생활기록부에 남지 않기때문에 그냥 개념없는 양아치 새끼들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아무 것도 없다는 거죠.

    확실히 대체할 수 있는 방법도 없으면서 무작정 체벌금지 하다니... 안그래도 날 뛰는 애들 더 날뛰개 생겼네요...
  • ◀에브이▶ 2010/12/21 22:54 #

    하하하... 제 중학교때랑 비슷하네요. 저 같은 경우 고등학교가 비평준화여서 좀 준수한 고등학교로 간지라 뭐 개막장 적인 학생은 없었는데..


    중학교가 진짜 쩔었죠. 대놓고 선생님 면전에서 욕하질 않나. 선생님 울리질 않나

    욕은 기본에... 어휴 진짜 교실 붕괴가 딴 것이 아니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질

    않아요. 제가 체벌 금지 반대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학생님이나 저의 경험 때문이기도 합니다.
  • 2010/12/22 22:16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에브이▶ 2010/12/23 23:49 #

    이거 쑥쓰럽네요 ^^;; 그냥 제 경험과 보편적인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생각했던걸

    끄집어냈던 것 뿐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전 체벌 반대가 신념이라고 하시는 분들까지 막진 않아요.

    그건 선생님의 스타일이실 수도 있거든요. 전 엄밀히 말해서 이걸 획일적으로

    적용하려는 점에 반대를 하는 거시죠. 이 점도 발표에 넣어주시면 괜찮으실지도?? 하하..
  • 아하 2011/05/22 22:30 # 삭제 답글

    담아갑니다^^
  • 펜슬 2011/10/29 00:57 # 삭제 답글

    와 저 내일 이거 반대측에 서서 토론할텐데(체벌 반대요)
    왠지 보면 볼수록 불리한 자료만 잔뜩 나오네요 후후

    근데 익히 알다시피, 체벌하면 애들은 체벌 안 받으려고 별짓 다하잖아요? 반성하는게 아니라. 지금 그래서 체벌 대신 상벌점제 도입했잖아요? 그럼 애들 또 선생 앞에서만 착한 척 별척 다해요. 걍 권력 앞에서 굽신대는 거임. 학교가 이런거 가르치려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물론 사회 나가면 다 권력이지만서도. ㅜ

    그리고 진짜 제가 받은 체벌은 약과인데도 초1때 손바닥 맞은거 아직도 기억나요. 그때 아파서 기억나는거 아닙니다. 많은 애들 앞에서 저를 조롱거리로 삼았다는게 화가 나는 거죠. 그 화나는게 잘못했다고 반성하는 거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 때 차라리 선생님이 나중에 따로 불러서 혼내셨다면 때리지 않고 말로만 혼내셨다 할지라도 반성했겠죠. 왜냐하면 그건 선생님이 날 사람으로 대해준 거잖아요?

    이러면 또 애들 한명한명 어떻게 다스리느냐 이런말 하겠지만 그렇게 해주라고 있는게 학교 아니던가요.
    선생이 말안듣는 학생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학생을 때리는 게 아니라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겁니다.

    친구 사귀는 거랑 똑같진 않겠지만.. 암튼 반항적인 애들 대부분은 어딘가에서 인간답지 못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반항적인 거고, 그렇다면 인간답게 대우해주는게 최우선이겠죠.

    아 쓰고 보니 다 이상론이네요 ㅋㅋ 오늘 '교사와 학생 사이'를 읽는 바람에 이렇게 됨 ㅋㅋ 그거랑 '에스메이의 일기' 읽어보시면 아 이게 진짜 이상적인 교육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이렇게 되려면..글쎄요. 시간도 돈도 무지 들듯.

  • ◀에브이▶ 2011/11/03 22:08 #

    하하 저랑 의견 반대되시는 분이라도 이런 분은 환영합니다.
    먼저, 이건 펜슬님 의견에 반대라기 보단 전 이렇게 정도로만 이해해주세요.
    애들이 체벌 안받으려고 별짓 다하는건 체벌이나 상벌제 기준을 떠나 정말 자연스러운거죠. 일단 저부터
    안걸리려고 작정했던 학생이었는데요 뭘 ㅋㅋ, 사실 이건 권력 앞에 굽신이라기 보단 자기 방어 체제가
    강한 쪽이라고 봅니다. 권력에 빌붙는 행동은 아니잖아요? 체벌 받지 않으려고 하는게 말이죠.

    사실 애들 앞에서 체벌 때리는 게 충분히 수치심 느끼실만하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저 역시도 많이
    느꼈던 파트니까요. 그런데 좀 아이러니한건 맞는 사람이 여럿이면 그다지라는거 (나만 맞는거 아니니)

    뭐 농담은 여기까지 하고요, 저건 배려 문제입니다. 아마 저건 개인적으로 정중하게 선생님에게 요청드리면야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상책입니다. 반대의 논리로 쓰시기엔 약하십니다.

    그리고 분명히 학교는 학생 한명한명을 보듬어주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는 충분히 동의 하겠습니다만,
    역시 말씀하신대로 힘듭니다. 정치인들이 모든 국민의 사정을 다 헤아려 줄 수 없는 원리와 같습니다.
    사실 인구 60억(이제 곧 70억이지만요) 이면 60억인의 생각이 다 각양 각색인데 학생수 교사수가 1:1이라도
    완전히 학생을 컨트롤하기가 힘든 판에 거의 1:10의 비율을 자랑 하는 학교에선 힘들죠.. 이건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학교에도 적용 할 수 있는 파트입니다.

    그리고 반항적인 애들의 대우.. 네, 솔직히 좀 안타까운 경우입니다.

    영화나 소설처럼 정말 멋진 선생님이 보듬어주고 그 아이가 후에 제대로 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 그 애들이 선을 넘지 않았다면, 전 그렇게 보듬어주는게 더 좋다고도 봅니다.

    단, 선을 넘었다? 얄짤 없습니다. 체벌 아니면 퇴학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

    선을 넘는다는건 인간으로써 하지 말아야할 범죄를 저지른 경우입니다.
    설사 뉘우치는 경우가 만에 한명 나온다고 하더라도 학교의 전체적인 입장에선 그 학생 하나만을
    배려해서 체벌을 안하거나 퇴학을 시킬 수는 없습니다. 사형제 비슷하달까요?

    전 어디까지나 학교의 구조상 문제 및 현실을 생각해서 의견을 얘기해본겁니다.

    전 그 이상론에 그나마 걸맞으신 훌륭한 선생님을 이때까지 딱 2분 봤습니다. 그정도로 찾기 어려운데
    현실을 인식 안할 수가 없지 않겠나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papermaker 2016/01/25 12:13 # 삭제 답글

    의견좀 퍼가겠습니다.
  • papermaker 2016/01/25 12:13 # 삭제 답글

    의견좀 퍼가겠습니다.
  • 박상영 2017/08/29 22:03 # 삭제 답글

    체벌은 교육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안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blog.daum.net/mulligi/8 (長文의 게시글입니다)

    위 블로그의 모든 게시글이 체벌에 관한 고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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