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00 2nd 20화... Returner to Return. but...


 이번 화... 보기 전부터 가슴이 찡하더군요.

 결국 아뉴가 20화에서 아웃되었습니다. 정말 잘되기를 빌었던 라일-아뉴 커플이었는데,

 솔직히 말해 그녀는 돌아올 수 없었다는 쪽이 정답이더군요.

 일단 아뉴가 다시 솔레스탈 비잉으로 돌아오기 힘든 이유는 간단합니다.

 1. 티에리아와 달리 베다에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있고, 결론적으로 리본즈의 손아귀에서 언제든 컨트롤이 가능.
 (돌아다니는 스파이라고나 할까)

 2. 본 정신을 차렸어도 솔레스탈 비잉에 남는 것이 아닌 이노베이터로써의 길을 선택했다는 점.

 2번의 경우 누가 생각났냐면, 시드 데스티니때의 미아 캠밸이 생각이 나더군요.

 미아는 그때 아스란과 함께 탈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거절했고 그 결과는 결국 쩝이 되었죠.

 밀레이나를 협박할때 아뉴의 눈을 자세히 보았죠. 이노베이터로써가 아닌 보통의 붉은 눈빛이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리바이브의 뒤를 따라가지만 않았어도, 최소한 그녀가 리본즈의 영향을 받을 일은 어찌보면 적었는지도요.

 결국 이건 그녀의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망할 리본즈의 계략이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안타까운, 하지만

 세츠나의 방법 이외는 답이 없었던, 그랬기에 짜증났던 이번 화였습니다.


 이번 화도 떡밥은 뿌려졌습니다. 이제 아뉴가 아웃되었으니, 다음화부터는 오프닝이 누구로 장식 되려나요?
 (설마하니 마리나 스메라기씨는 아니겠죠...)

 그럼 대량 스샷러쉬 들어갑니다.

아주 대놓고 비웃어주는 리바이브, 그러고보니 저 녀석도 확실히 눈색이 빨강이군요.

리바이브가 아뉴와 연락을 하고 있어 리바이브를 공격시 밀레이나가 죽을 상황. 아주 이를 가는 라일.

참 이때는 티에리아가 베다와 연락이 끊어진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 합니다.

덕분에 리본즈의 조종이 티에리아에겐 먹히질 않으니까요.

여기서 멋지게 아뉴의 길을 막아주는 소마 필리스, 그런데 밀레이나 어째 마리와 소마 구별법은 아예 익힌듯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곰아저씨의 원수를 이노베이터로 돌리는 그녀. 역시나 솔레스탈 비잉에 있을 이유는 충분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의 아뉴는 조종당한 상태가 아닙니다. 눈빛이 붉은색 그대로죠.

하긴 뭐 아뉴가 이노베이터로써 각성했으니 그렇다 치면 좋지만, 그래도 옛 동료들한테 대한 정도 없나요..

일단 자신이 사랑했던 라일에게는 같이 갈 것을 제안, 라일은 받아들입니다....만

세츠나&라일의 훼이크, 밀레이나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죠.

결국 양쪽 다 아뉴는 소형정, 그리고 리바이브는 오라이져를 탈환합니다.

하지만 오라이져에 있던 하로가 리바이브를 괴롭히면서 강제로 더블오와 도킹모드로 들어갑니다.

결국 오라이져 탈환은 실패한 셈이지만,

리바이브 녀석이 그냥 놔두질 않고 오라이져의 해치를 완전 부숴버립니다 ㅡㅡ;; 덕분에 오라이져의 출력이 다운.

라일이 아뉴와 리바이브가 타고 있는 비행정을 조준하는데는 성공하지만,

결국 쏘지 못하는 라일. 니가 쏘면 사람도 아니지 암.

아뉴: 정말 사랑했어....라일...


ㅡㅡ;; 그럼 제발 이노베이터로 가질 말지. 왜 가서 ㅠ.ㅠ

아무래도 리본즈가 루이스에게 먹인 약은 아무래도 이노베이터화 되는것과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리본즈가 왜 하필 루이스를 선택했냐는 지에 대해선 설명할 부분이 있는게,

이노베이터화 되는데에 가장 중요한게 GN입자에 대한 인간의 직접적 접촉인듯 합니다.

지금 그 후보가 바로 세츠나, 랏세, 그리고 루이스이죠.

루이스가 1기때 그 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였던 데다 그 GN입자의 영향으로 팔을 잃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녀를 이용하기 가장 좋기에 리본즈가 선택한건 당연한거지요.

더 중요한건, 리본즈가 단순 설득을 하다 갑자기 베다 접속의 눈을 하니 루이스마저 잠시동안 꼭두각시 인형이 되었다는

점인데, 이게 다시 한번 루이스&사지 커플의 비극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 20화로 인해 라일&아뉴 커플

선례가 생겼으니 아무래도 이 커플을 그나마 제대로 될 거 같네요. (아니 제발 제대로 되길 OTL)

솔직히 역대 편중 이번 화의 세츠나가 전 가장 멋있었다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라일을 생각해주는 마음. 그리고 자신이 뒤집어쓰겠다는 마음. 아이고 착해라.

하지만 왠지 주인공임에도 이녀석도 사망 플래그 꽂을거 같은 느낌은 저 뿐인가요 ㅠ.ㅠ

이번 전투에서 나오는건 힐링, 리바이브, 아뉴, 그리고 루이스입니다.

그런데 대체 리바이브 녀석. 아뉴는 잘도 이용해먹더니 루이스를 출격시키는건 악취미라니?
 
뭔 생각이냐 대체?


문제는 루이스의 저 기체가 화력하나는 끝내줍니다 ㅡㅡ;; 1기때 코너형님에 비할 만한 화력이더군요.

그리고 결국 격돌하는 아뉴와 라일. 에휴 한숨만 나옵니다.

힐링은 아주 즐깁니다 그려. ㅡㅡ;; 어이 아가씨도 그냥 연애 좀 해보시죠?

여담이지만, 진짜 알렐루야를 건아쳐 주고 소마를 그냥 아리오스에 태우는게 훠~~~얼씬 이득이란 생각이 듭니다.

세라비는 이제 아예 동네 북, 하이퍼 부스트 모드를 아주 가뿐히 막아내는 루이스의 기체.

ㅡㅡ;; 아니 대체 아뉴 기체는 이대로 묻히긴 좀 아까운데요? 팡까지 있을 줄이야.

덕분에 팡 VS 팡 대전이 벌어지는 부부싸움.

라일에게 한방 제대로 먹고 겨우겨우 정신차리는 아뉴.

여긴 소마까지 포함해 완전 볶이고 있는 상태.

결국 라일의 설득에 다시 돌아오려는 아뉴, 이때까지만 해도 해피 엔딩인듯 싶었는데.

망할 리본즈 녀석이 결국 자아 통제권을 뺏어버리는 군요. 덕분에 아주 라일을 작살내려는 아뉴.

이쯤되면 티에리아가 어떻게 베다와 끊겼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결국 만신창이가 된 켈딤에 마지막 일격을 하려는 찰나,

더블오라이져의 출격, 그것도 콕핏을 아주 정확히 맞혀버렸습니다 ㅡㅡ;;

솔직히 왜 하필 콕핏 쐈냐 너무한거 아냐?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아마 '록온'을 두번 죽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것 아닐까 합니다. 한번 닐을 잃었으니 라일까지 잃을순 없으니까요.

리본즈도 결국 놀라고 맙니다.

오라이져의 GN입자 덕택에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 라일&아뉴, 하지만...

아뉴가 켈딤을 밀어내고 결국 폭파, 전사하고 맙니다. 에휴 진짜 ㅠ.ㅠ

더블오에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처자가 결국 이렇게 가버렸습니다. 엏엏.

결국 라일에게 신나게 얻어맞는 세츠나, 하지만 그는 맞은건 생각도 않고...

알렐루야와 소마는 그저 씁쓸하게 지켜볼뿐..

사지는 자나깨나 루이스와의 전투를 걱정합니다.

세츠나가 맞고 있는 상황에도 들리는건 마리나의 노래...

에효 공주님 건담 역사상 최강의 공기 히로인 낙점 감축드리옵니다 ㅠ.ㅠ


이렇게 비극의 20화가 끝이 납니다.

차회 예고입니다. 어째 왕류밍과 혼롱이 둘다 안죽었다는게 참 신기???

덤으로 한번 더 목숨 건지신 랏세씨도 감축.



정말 아름답고 예뻤던, 그리고 능력있었던 그녀를 추억하며 20화 리뷰 끝내겠습니다.

결론: 솔레스탈 비잉이 왜 솔로스탈 비잉이라 부르는지 이제 좀 아시겠죠?

P.S 사실 미즈시마 감독님이 커플 잘되는 꼴 못본다고 다 죽인다는 설이 있긴 한데.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로이 머스탱-리자 호크아이 커플.

고로 모든 커플을 죽이지는 않겠죠 설마... 믿어야죠 ㅠ.ㅠ 발등 찍히더라도.

by ◀에브이▶ | 2009/02/23 00:03 | Gundam OO 더블오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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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월러스 at 2009/02/23 00:14
저도 루이스 불길해요.. 비극일것같은 ㅠㅠ 이제 5편 남은건가요? 잘 마무리 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좀 불안하긴 합니다;;
Commented by ◀에브이▶ at 2009/02/23 00:15
좀 불안이 아니라 많이 불안합니다. 으하하 모조리 몰살이다!! 이러지만 않았으면 하는...
Commented by aa at 2009/02/23 09:58
나한테 랩터 사줄거 아니면 이미지좀 줄여줄래요 ?
Commented by ◀에브이▶ at 2009/02/23 09:58
사줄 돈 없어서 거절합니다
Commented by Nathan at 2009/02/23 11:52
더블오도 슬슬 마무리 단계인가 보네요 'ㅁ' 그나저나 로딩 덜덜...
Commented by ◀에브이▶ at 2009/02/23 19:43
................이번 화가 좀 많았음. 워낙에 신파극스런 전개가 많아서 (그리고 또 울어버림 엏엏)
Commented by DJ.Patrick at 2009/02/25 22:53
'이케 팡그!' '팡그!'에 이은
'이키나사이 팡그!'

적절했죠 =ㅅ=b
Commented by ◀에브이▶ at 2009/03/15 14:28
김적절한 어구군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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